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신한AI' 공식 출범

금융입력 :2019/09/03 17:04    수정: 2019/09/03 17:15

신한금융지주는 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 '신한AI'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신한AI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투자 전략 제공 및 상품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일반 고객들도 고객자산가들이 받던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최우수 인력과 다양한 경험을 가진 외부 인재를 확충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수준 글로벌 AI 연구기업인 '엘리먼트 AI(Element AI, 캐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AI 선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신한AI가 3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신한금융지주 회장 및 임원들.(사진 왼쪽부터) 신한생명 성대규 사장,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 신한AI 배진수 사장,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신한금융투자 김병철 사장, 신한BNPP자산운용 이창구 사장.(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AI의 인공지능 'NEO'에는 IBM의 '왓슨(Watson)'과 최신의 인공지능 분석 기술이 적용됐으며, 과거 30년 이상의 글로벌 빅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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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신한AI는 축적된 인공지능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신용평가, 컴플라이언스 등 AI적용 범위를 금융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2018년 12월 신한AI 자회사 설립을 이사회에서 승인 받았으며, 7월 투자자문업 등록 및 8월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하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사를 공식 출범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