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산하기관, 티맥스OS·프로리눅스 도입

기관 회의실PC·관리용 서버 장비에 순차 적용

컴퓨팅입력 :2019/08/08 16:24    수정: 2019/08/09 06:29

티맥스오에스(대표 박학래, 한상욱)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PC용 운영체제 ‘티맥스OS(TmaxOS)’와 서버용 운영체제 ‘프로리눅스(ProLinux)’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PC용 운영체제(OS) 티맥스OS를 회의실 및 고객 대기실용 PC부터 다른 주요 업무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서버용 OS 프로리눅스를 IP 관리, 시간 동기화 등의 관리용 서버 장비에 적용한다.

티맥스오에스에 따르면 원의 OS 도입 취지는 내년 1월 예정된 윈도7 기술지원 중단 대비와 기존 OS 제품 종속성 탈피, 정부의 혁신기술제품 구매촉진과 시장활성화 요구에 맞춘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과 신시장 창출이다.

티맥스OS를 설치한 PC

티맥스OS는 티맥스오에스가 개발한 자체 오피스 소프트웨어 '투오피스'를 포함한다. 투오피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 한글과컴퓨터 아래아한글 호환이 가능한 워드프로세서 '투워드', 파워포인트 호환 프로그램 '투포인트', 엑셀 호환 프로그램 '투셀' 등으로 구성된다.

티맥스오에스 측은 투오피스뿐아니라 내장된 프로그램 대부분과 애플리케이션 호환 레이어, 그래픽 커널 등 OS 구성요소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회사가 보유한 전문 연구개발인력을 통해 기술지원으로 사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티맥스OS는 시스템 환경과 사용자 환경을 분리해 정보유출을 차단하는 동작을 수행하며 '시큐어존'이라는 별도 보안구역을 구성해 보안이 중시되는 업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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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티맥스OS와 같은 국내 혁신 기술개발제품 도입을 통해 외산 제품 종속성을 해소하고 혁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티맥스OS와 프로리눅스만의 강점은 대안OS를 필요로 하는 공공기관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며 "다양한 공공분야의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