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고도 "샵바이 20대 이용자, 기존 솔루션 대비 2배↑"

샵바이 쇼핑몰, 의류·식품·화장품·미용 상품 비중 높아

쇼핑몰 솔루션 기업 NHN고도는 1인마켓 솔루션 '샵바이' 이용자 중 20대 비율이 기존 자사 솔루션 기반 쇼핑몰에 비해 2배 높았다고 15일 밝혔다.

샵바이는 기존 쇼핑몰 관리 솔루션 '고도몰5'보다 간단한 사용성이 특징이다.

NHN고도가 최근 3개월간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고도몰5를 기반으로 한 쇼핑몰은 30~40대 운영자가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반면, 샵바이로 구축한 쇼핑몰은 20~30대 운영자가 63%를 차지했다. 특히 20대 운영자 비율은 기존 쇼핑몰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샵바이를 이용한 쇼핑몰은 최근 1만개를 넘어섰다.

상품 카테고리에서도 낮아진 이용자 연령대가 반영됐다. 샵바이 쇼핑몰에서는 의류·식품·화장품·미용 등 20~30대 여성 타깃의 상품 비중이 높았고, 기존 쇼핑몰에선 생활·건강·취미와 도매·종합몰 등 다양한 상품군이 고르게 분포됐다.

쇼핑몰 개설 시 디자인 및 상품등록 등의 단계를 거쳐 실제 판매 직전에 전자결제(PG)서비스를 신청하게 되는데, 샵바이는 단일상품도 간단히 등록, 판매할 수 있어 PG 결합까지 기간도 짧아진다.

PG신청자 중 34%는 샵바이 가입 당일에 PG신청까지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PG신청에 걸리는 기간도 기존 쇼핑몰은 18일이 소요되는 반면 샵바이는 10일 가량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되었다.

판매 행태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기존 쇼핑몰은 상시판매를 통해 고정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샵바이는 전체 마켓 중 30% 이상이 특정 상품을 약 3~4일의 단기간 공동구매 형태로 판매해 고수익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샵바이 단일상점 중 일 매출 최고기록은 7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샵바이 상점 중 52%가 인스타그램 연동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쇼핑몰은 2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