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촌 두산위브 아파트에 세대별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도입

아라드네트웍스, '아라드 홈' 납품..."IP 주소·서비스 포트 은닉"

컴퓨팅입력 :2019/07/08 15:39

아라드네트웍스(대표 정창영)가 대한토지신탁이 분양하는 등촌 두산위브 아파트에 자사의 스마트홈 해킹 방지 솔루션 ‘아라드 홈’을 납품한다고 8일 밝혔다.

등촌 두산위브 아파트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조성되는 스마트홈 아파트다. 아라드네트웍스의 ‘아라드 홈’을 통해 ‘세대 간 사이버경계벽’을 도입,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대 간 사이버경계벽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독립된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로 세대별 네트워크를 구축, 공용으로 사용하는 아파트 단지망을 대신한다.

물리적으로는 하나의 네트워크를 사용하지만, 사이버 상에서는 세대 간에 각각 칸막이가 쳐져 있어 해당 세대 구성원만 세대별 네트워크에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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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드네트웍스는 세대 간 사이버 경계벽으로 분리된 네트워크에 대해 IP 주소와 서비스 포트가 은닉된다고 강조했다. 네트워크가 해킹되더라도 해킹된 세대로만 피해가 한정돼 그 피해가 나머지 세대로 확산되지 않는다.

세대 간 사이버 경계벽 개념도

정창영 아라드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아파트 스마트홈 시스템은 단지 내 메인 서버에 방화벽이 설치돼 단지 내 스마트홈 시스템에 접속해 이뤄지는 해킹에는 무방비 상태였다”며 “아라드 홈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각 세대 내 단자함에 사이버경계벽으로 단지 내 해킹에 대한 원천적 방어체계를 구축하기 때문에 입주민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에 탁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