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MS, 업무혁신·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협력

"국내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장 공동대응"

컴퓨팅입력 :2019/06/16 10:00

LG CNS(대표 김영섭)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을 포함한 업무혁신 및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LG CNS는 싱가포르 MS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MS와 차세대 업무환경 혁신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장에 김영섭 LG CNS 대표, 최문근 LG CN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상무,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MS 아태지역 사장, 이지은 한국MS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은 MS의 협업솔루션과 클라우드 전문성, LG CNS의 IT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업무혁신 솔루션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LG CNS 그룹웨어 '지포탈'과 클라우드기반 데스크톱가상화 환경 '클라우드PC', MS의 윈도10과 오피스365 등을 결합한다. 이를 기반으로 메일, 메신저, 다자간 화상회의, 문서 공동편집 등 업무혁신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LG CNS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LG 계열사, 국내 기업과 아시아 지역 기업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한다.

LG CNS와 마이크로소프트(MS)간 전략적 파트너십(MOU) 체결식.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Andrea Della Mattea) MS 아태지역 사장(왼쪽)과 김영섭 LG CNS 대표.

양사는 클라우드, 협업플랫폼 등 디지털 기술 전문가 양성을 위해 공동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클라우드 데이터 이전, 쿠버네티스 등 클라우드 오픈소스플랫폼 전문가 육성, 6대 IT분야 엔지니어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6대 분야는 앱개발, 독립소프트웨어벤더, 클라우드플랫폼&인프라, 데이터관리&분석, 비즈니스애플리케이션, 모빌리티, 생산성이다. 내년까지 500여명의 디지털솔루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신기술 및 솔루션 개발에도 협력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증강현실·가상현실·혼합현실,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사업분야와 금융, 공공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장에 공동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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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LG CNS 대표는 "개방형 생태계에서의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MS와 같은 글로벌 톱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IT기업의 핵심역량인 시대"라며 "이번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업무환경 혁신을 비롯한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MS 아태지역 사장은 "MS의 글로벌 클라우드 역량과 LG CNS의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 기업의 업무환경 혁신에 힘을 합치게 되어 뜻깊다"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LG CNS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