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LG전자·보성산업, 부산 스마트시티 조성 협약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보성산업 부지 1만2천평에 스마트타운 건설 협력"

컴퓨팅입력 :2019/04/30 10:01

보성산업, LG CNS, LG전자가 부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내 스마트타운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김한기 보성산업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사간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협약에 따라 지난해 1월 정부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부산 '에코델타시티' 66만평 내 보성산업이 보유한 부지 1만2천평(약 4만m²)을 활용해 LG CNS와 LG전자 IT역량을 결합한 스마트타운을 건설하기로 했다.

보성산업-LG CNS-LG전자가 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보성산업 김한기 부회장, LG CNS 김영섭 사장

LG CNS는 스마트홈, 빌딩에너지, 안전보안, 주차관제시스템 등 IT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타운 서비스 기획과 통합운영관리를 맡는다. 여기에 스마트시티 플랫폼 '시티허브'를 활용한다. LG전자는 스마트타운에 필요한 스마트가전, 공조, IoT, 에너지기술 등 솔루션을 맡는다. 보성산업은 스마트서비스 구현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타운 기획과 시공을 맡는다.

LG CNS는 지난해 출시한 시티허브를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등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IoT 결합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시티허브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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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보성산업, LG전자, LG CNS는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 선도기업으로서 민·관·공이 협력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 개발의 틀을 마련해 국가 전략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 측은 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해 일본 후지사와시, 카시와노하시를 벤치마킹 해왔다고 밝혔다. 후지사와시는 폐공장 부지를 주거 중심 스마트타운으로 개발한 곳이고 카시와노하시는 에너지 특화서비스를 구현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