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트릭스, 아태지역 고객사 1천곳 돌파

SAP 자회사 편입 통한 추가 성장 기대

컴퓨팅입력 :2019/06/03 14:44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둔 SAP 자회사 퀄트릭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사가 1천곳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SAP는 지난해 11월 퀄트릭스 인수를 공식 발표하고 올해 1월 인수를 완료했다. 라이언 스미스 퀄트릭스 CEO는 다음달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SAP 이그제큐티브 서밋 2019: 혁신과 클라우드' 행사에 참석해 퀄트릭스의 국내 진출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퀄트릭스는 경험 관리 분야 전문으로, 지난 2015년 호주 시드니에 아태지역 첫 오피스를 설립했다. 이후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진출 4년 만에 아태지역 매출은 8배 이상 늘어났으며, 고객사 수 또한 1천곳을 돌파했다. 퀄트릭스는 현재 아태지역 4개국에서 7개 오피스를 운영 중이며, 임직원 수는 160여명에 달한다.

퀄트릭스의 아태지역 주요 고객사는 호주 항공사 콴타스그룹, 그릭요건트 브랜드 초바니, 폭스바겐 호주법인 등이 있다.

빌 맥머레이 퀄트릭스 아태지역 대표는 "앞으로는 SAP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추가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보다 많은 고객사들이 퀄트릭스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의 성장과 성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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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트릭스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1만 곳 이상의 기업들이 퀄트릭스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미국 포춘 100대 기업의 75% 이상과 미국 100대 경영대학원 중 99곳에서 퀄트릭스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퀄트릭스가 추구하는 경험 관리란, 소비자가 기업과 만나는 모든 접점을 분석해 기회를 창출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세계적으로 경험 관리 분야에는 약 440억달러(한화 52조원)의 잠재 기회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