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앱에서 친구와 함께 노래하는 ‘싱스틸러’ 출시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최대 4명이 한 화면에서 노래 가능

KT(대표 황창규)가 5G 기반 스마트 노래방 앱인 ‘싱스틸러’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T와 벤처기업인 미디어스코프가 공동개발한 ‘싱스틸러’는 5G 초저지연 기술을 활용해 최대 4명이 동시에 한 화면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5G 통신 기술과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을 결합해 ‘5G 멀티 라이브 노래방’ 환경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5G 멀티 라이브 노래방이란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화상으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능이다.

KT 모델들이 ‘싱스틸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싱스틸러에는 초저지연 보컬 사운드 기술 외에도 20여 가지의 음장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는 ▲혼자 MR을 들으면서 노래 녹음 및 보정 ▲실시간 자동 보컬 분석 기술로 노래 수준 확인 ▲자신의 노래 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고 응원하는 소셜 플랫폼 등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싱스틸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LTE 이용자는 ‘5G 멀티 라이브 노래방’ 기능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KT는 향후 AI, VR과 같은 ICT 기술을 활용해 기존 스마트폰 노래방 앱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올레 tv나 기가지니 등 홈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도 싱스틸러를 접목해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싱’ 서비스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