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 '삶을 변화시키는 스마트시티' 발간

스마트시티 동향과 주요국 정책 사례 등 담아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5G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동향과 주요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사례 등을 망라한 팩트북 제72호 '삶을 변화시키는 스마트시티'(174쪽)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도시 인프라와 5G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교통과 에너지 등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스마트 서비스의 결과물이다.

실시간 전송되는 도시 데이터를 통해 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시대의 새로운 기술 발전은 도시 노후화, 교통 혼잡,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범죄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또 국가경쟁력 강화 대안으로도 또 올라 세계 각국이 스마트시티구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팩트북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개발은 도시 내 각종 데이터를 연계하고 공유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고, 스마트시티 핵심은 데이터 수집과 활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축적과 정보 공유를 확대하기 전에 개인 보안과 정보 유출에 대비한 충분한 안전장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각 도시가 지니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살리고 도시에 필요한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을 융합시켜 시민 체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실현될 때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 건설’과 ‘IT 인프라’ 기반 위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관련한 규제 개선을 통해 해외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교통, 안전분야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시장 급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스마트시티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팩트북 발간을 통해 스마트시티 시장 활성화와 규제 개선, 법적 근거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