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외식업 경영 무료교육 실시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 진행

인터넷입력 :2019/03/21 10:25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외식업 경영에 대한 무료 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지난달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배민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교육 노하우를 반영해 이번 특별 교육을 기획했다.

교육은 지난 2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중앙교육원에서 '외식업 경영을 위한 필수 지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CPCS평생교육원 신다향 실장이 가게 메뉴와 간판 구성부터 고객 관리 방법까지 외식업 경영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요소에 대해 강의했다. 법무법인 주원의 천하람 변호사는 법적 증빙서류, 지급 명령 제도, 임대차법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법률 정보에 대해 강의했다.

배달의민족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외식업 점주 대상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의를 경청하고 있는 교육 참가자들의 모습.

한국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배달앱 기업과의 첫 번째 상생 협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배달의민족과의 협력 사업이 성과로 이어져 자영업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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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은 지난 5년간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1만명이 넘는 외식업 점주와 예비 창업자들이 교육을 통해 발전하는 사례들을 직접 보아왔다”면서 “이런 교육 성과를 국내 외식업 점주들을 대표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나눠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2014년부터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0회 이상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배민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에 2회 이상 참여한 업주들의 경우 2년 새 월평균 매출이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