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테크, 본사 사옥 495억원에 매각

생산 거점 글로벌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재무 건전성 개선에 활용

방송/통신입력 :2019/03/20 15:20

무선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이스테크놀로지(대표 홍익표)가 본사 사옥을 495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옥 매각은 에이스테크가 2015년부터 통신장비의 생산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긴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에이스테크는 글로벌 사업을 위한 제조기지의 다변화 및 생산 확대를 위해 기지국 안테나·필터 등 통신 장비의 생산거점을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이관해왔다.

홍익표 에이스테크놀로지 사장

에이스테크는 이번 본사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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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에이스테크 사장은 “베트남으로 생산거점이 이관됨에 따른 본사 사옥의 유휴 자산화가 이번 매각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라며 “자산 매각을 통해 차입금 상환 및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테크의 베트남 생산기지는 하노이 인근 3만8천평 규모로 구축됐다. 에이스테크는 물류 최적화 및 자동화 장비 도입 등을 통해 최적화된 베트남 제조기지가 자사 실적 턴어라운드에 중추적 역할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