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발자 50% 이상, 블록체인 개념조차 잘 몰라

블록체인 기술 사용하거나 준비하는 개발자는 27%

인터넷입력 :2019/03/14 09:26    수정: 2019/03/14 09:26

중국 IT 개발자들의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아직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CSDN이 발표한 '2018~2019 중국 개발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국의 개발자 중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 이해를 하고 있는 개발자가 절반에 못 미쳤다.

블록체인에 대해 '피상적 개념이라도 이해하고 있다'고 밝힌 비중이 44% 였다. 이는 2017년 대비 10% 가량 개선된 수치이지만 현저히 낮은 비중이라고 중국 개발자 업계는 보고 있다. 전체 개발자 중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개발자는 27% 였다.

비트코인에 대해 약간의 이해를 갖고 있다고 밝힌 비중은 22%, 실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기술 문제 해결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힌 비중은 14%, 블록체인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힌 개발자는 13% 였다. 블록체인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답한 비중도 7%에 이르렀다.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이 데이터분석업에 사용되는 비중이 높았으며 42%의 데이터 분석 담당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있었다. 인터넷 보안이 40%로 뒤를 따랐다.

블록체인 이미지 (사진=바이두)

또 40%의 개발자는 자체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의 27% 대비 높아진 것이다.

비단 블록체인 종사자뿐 아니라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 전자상거래, IT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했다고 밝힌 개발자도 40% 비중이었다.

블록체인 개발자 50%는 퍼블릭체인(비트코인, 이더리움) 개발에 종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27%의 개발자는 블록체인 산업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이퍼레저(Hyperledger) R3 Corda 등 연맹 체인을 개발하고 있는 비중도 20%가 넘었다.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개발자가 가장 많은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도 각각 44%와 28%를 차지했다.

스마트 계약 등 개발에 사용되는 주요 언어는 자바(Java)와 파이썬(Python), 고(Go) 등이 많았다. 각각 32%, 32%, 31%의 비중을 보였다. DApp 개발에서는 자바 사용 비중이 51%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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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와 파이썬 개발자 수가 많다는 점을 반영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근 스마트 계약 개발은 솔리디티(이더리움)과 C++(EOS)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퍼블릭체인 기초 인프라의 경우 C++대신 Go를쓰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가장 희망하는 것은 블록체인 연구개발 방식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것이었다. 다음 희망사항은 주요 블록체인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기술과 기초 지식의 보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