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아태 최고 스마트시티 찾습니다"

12개 부문 선정해 시상...이달 25일까지 접수

컴퓨팅입력 :2019/03/07 16:07

글로벌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기관인 IDC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고 스마트시티 찾기에 돌입했다. 오는 4~5월 공개 투표를 거쳐 6월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월에 보고서를 발표한다.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 대표 정민영)는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이하 SCAPA)의 참가 신청을 이달 25일까지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가 5회째다.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내 최고의 도시 혁신 사례를 선정해 수상한다. IDC의 스마트시티 개발 지수를 사용해 기능별로 구분한 12개 영역을 평가, 시상한다.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등 민관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0~6단계의 총 7단계로 이뤄진다. 0단계는 후보군 공개추천이다. 이어 1단계(아시아태평양지역(일본제외) 각국 IDC 연구원의 자료수집, 조사 및 순위 선정, 3월)->2단계(공개투표, 4~5월)->3단계3(국제자문위원회투표, 5월)->4단계(결과 취합, 5월)->5단계(우승자 및 수상자 발표, 6월)->6단계(보고서발행, 11월)를 거친다.

수상자는 IDC 연구원의 벤치마크 평가(50%)와 공개투표(25%), 국제자문위원회 평가(25%)를 반영해 결정된다.

수상 부문은 ▲행정 ▲시민참여 ▲디지털자본 및 접근성 ▲교육 ▲공중위생 및 사회복지 ▲공공안전, 재난대응및 긴급관리, 스마트치안 ▲스마트빌딩 ▲스마트워터 ▲지속가능한 인프라 ▲여행, 예술, 도서관, 문화, 공공용지 ▲운송과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자동차, 대중교통, 차량호출 및 승차공유, 운송인프라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 등 총 12개 부문이다. 각 분문별 최고 사례를 선정한다.

자치기관과 시 또는 지방기관, 솔루션 제공업체 등을 포함한 모든 기관은 도시 프로젝트 및 이니셔티브 추천이 가능하다. 공공부문과 함께 일한 기술 공급업체들도 추천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추천 기간은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다. 참가신청 사이트(bit.ly/JOINSCAPA2019KR)에서 프로젝트 추천이 가능하다.

아태지역 전체에서는 지난 4년간 50여개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가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대구시의 지능형 상담시스템 ‘뚜봇’이 시민 참여 분야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공개 투표를 위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최종 후보자들은 IDC 스마트 시티 웹사이트, 스마트 시티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4월 중 발표된다.

IDC 아태지역 공공부문 연구를 총괄하고 있는 제럴드왕(Gerald Wang)은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많은 국가 및 정부 기관들이 긴장하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도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IDC는아태지역 내 스마트시티의 보다 세분화한 성장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2015년 독자적인 SCAPA 프레임워크와 시상 행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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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에서 스마트 시티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김경민 수석 연구원은 “세계 정부 차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움직임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스마트 시티 구축 사업이 한층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에 IDC는 SCAPA를 아태지역 뿐 아니라 북미, 서유럽 및 중유럽, 중앙아시아,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지역으로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