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호텔 서비스’로 호텔 전문 전시회 참여

방송/통신입력 :2019/02/13 15:51

KT(대표 황창규)가 호텔 전용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기가지니 호텔’을 앞세워 호텔산업 전문 전시회 ‘2019 호텔페어’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한 KT는 메인 전시 부스를 열고,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KT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고급 호텔 객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시 부스에서 말로 하는 객실 제어는 물론, 컨시어지·음악감상 등을 직접 체험하고 서비스 도입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기존 한국어와 영어 서비스를 지원했던 KT의 기가지니 호텔은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어와 이일본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어 올 상반기 내 4개국어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KT는 이번 행사 참여로 기가지니 호텔의 국내 호텔 적용 확대는 물론 글로벌 진출 확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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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홍보모델이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기가지니 호텔 다국어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KT)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기가지니 호텔의 업계 호응에 힘입어 고객사별 맞춤 컨설팅을 위해 이번 호텔페어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며 “투숙객에게 차별화된 편리함을 제공하고 호텔운영 측면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7월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을 시작으로 레스케이프 호텔, 부산 베이몬드 호텔, 제주 Heyy 호텔 등 6개 호텔 700여개 객실에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