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로 베트남에서 ‘AI 한류’ 전파

베트남 호치민에서 AI 해커톤 진행

방송/통신입력 :2019/01/22 09:35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2일 밝혔다. 해커톤은 메카솔루션이 주최하고 KT와 사이공 혁신 허브가 후원했다.

호치민에서 진행된 AI 해커톤은 19일 오전 9시부터 29시간 연속 진행됐다.

해커톤 주제는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스마트한 공간 만들기다. KT는 AI 개발, 교육 도구인 ‘AI 메이커스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참가자는 AI 메이커스 키트에 포함된 부품과 AI 솔루션을 통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했다.

IFTTT를 활용해 베트남어로 된 이메일, 개인 콘텐츠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팜 뜨엉 두이(27, FPT텔레콤) 씨가 해커톤 1등상을 차지했다.

한편, KT는 AI 해커톤의 교훈과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존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AI 교육 패키지 상품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AI 메이커스 키트 교육 패키지’는 초등학생 수준의 기초 논리력 강화부터 전문 개발자 수준의 AI, 코딩, 메이커 교육까지 하나의 제품으로 모두 가능한 융합인재 육성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메이커스 키트에 포함된 KT AI 개발 솔루션과 개발 부품, 라즈베리파이 소형 컴퓨터와 함께 전용 코딩 교육 교재, 와이파이 공유기, 로봇, 자동차, 드론 만들기 같은 연동 부품 키트가 모두 옵션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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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기술교육대학교의 응우옌 비엣 흐엉 교수는 “AI는 국가와 지역을 넘어선 모두의 기술”이라며 “이번에 베트남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AI 해커톤 외교는 한국의 AI 기술이 베트남 학생과 개발자의 꿈과 창의성을 싹 틔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은 “KT AI 기술이 해외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AI 메이커스 키트를 통해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 각지 우수 인재들의 창의력 실현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