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빙, 중국서 정상화…"기술장애 때문에 다운"

중국 정부 검열 없었다…한바탕 오보 소동

중국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엔진 빙을 차단했다는 외신 보도는 오보로 판명됐다. 빙이 24일 한 때 접속 중단된 것은 기술적 오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MS 검색엔진 빙이 다시 접속 재개됐다고 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25일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검색엔진인 빙이 중국에서 다시 정상 서비스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소셜 미디어인 웨이보에는 “빙이 돌아왔다” “빙이 정상화됐다”는 등의 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블룸버그 역시 빙 검색엔진이 중국에서 정상 서비스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전날 빙 검색엔진이 중국에서 갑자기 다운되면서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특히 일부 외신들은 “중국 정부 검열 때문에 빙 검색엔진이 차단됐다”면서 “이제 중국 시장에 외국 검색엔진은 모두 사라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빙의 서비스 중단은 기술 장애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한바탕 소동으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