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TV, 2년 만에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 확장

유튜브 "미국 내 가정 98% 포괄할 수 있게 돼"

인터넷입력 :2019/01/24 10:14

미국 일부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유튜브TV가 출시 약 2년만에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유튜브는 23일(현지시간) 구글 블로그에 ‘유튜브가 빅 게임(Big Game)을 위해 시동을 걸고, 미국 전역에 서비스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유튜브는 “TV를 보지 않는 ‘코드 커터족’들을 위해 보즈먼부터 게인스빌, 앵커리지에서부터 유마, 이리에서부터 토피카까지 아우를 정도로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 지원 범위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이미 미국 내 상위 100개 시장을 선점했다”면서 “오늘부터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되는 95개 시장에 추가 진출하기로 했고, 이 경우 미국 내 가정 98%를 포괄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사진=픽사베이)

유튜브는 지난 2017년부터 유튜브TV 서비스를 시작해 스포츠, 뉴스, 쇼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유튜브는 유튜브TV 초기 때부터 시청자들에게 최상의 미디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선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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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TV는 ABC, CBS, FOX, NBC 등 4대 방송사 등을 비롯한 60여개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에 소식을 전해왔다.

또한 TNT, TBS, CNN, ESPN 등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유튜브TV를 이용할 수 있는 가구의 90%를 아우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