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디지털 사이니지 표준 제정

사이니지 장비 상호운용성 높여 산업 활성화 기대

방송/통신입력 :2018/12/21 10:28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TTA에서 수행 중인 방통융합 테스트 환경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HTML5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단말 서비스 플랫폼' 표준이 지난 19일 제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표준은 웹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플랫폼 표준으로, W3C의 웹 기술 표준인 HTML5를 기반으로 개발된 앱이 다양한 환경의 디지털 사이니지에서 동작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 규격을 정의하고 있다.

이 표준에서는 요구사항, 앱 모델, W3C HTML5 프로파일뿐만 아니라 서비스 사업자들이 운용하는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과 디지털 사이니지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확장 응용 인터페이스(API)에 대한 규격도 포함하고 있어 디지털 사이니지의 서비스 실행환경을 구성하기 위한 대부분의 요소가 정의돼 있다.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과 서비스 또한 출시되는 추세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제품들이 저마다 다른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다양한 플랫폼을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기란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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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서비스 개발사의 사이니지 관련 콘텐츠 개발과 보급을 어렵게 하며,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 시장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TTA 관계자는 "이번에 제정된 표준의 활용을 통해 서비스 개발사의 개발기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사이니지 장비의 상호운용성 높여 관련 서비스 개발사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