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워크, 내년 서울시와 창업가 발굴 행사 연다

서울 크리에이터 어워즈 내년 2월 개최

중기/벤처입력 :2018/12/19 23:15

공유오피스 위워크의 창업가, 예술가, 비영리 단체 발굴 프로그램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가 내년 국내에 상륙한다.

위워크는 이 프로그램을 내년 2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위워크는 19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서울 크리에이터 어워즈의 국내 첫 개최를 기념하는 ‘K-크리에이터스 나이트’ 행사를 진행했다. 위워크는 이 자리에서 위워크의 2018년도 결산 및 내년 계획도 공유했다.

매튜 샴파인 위워크 코리아 제네럴 매니저

위워크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단순히 생계 수단이 아닌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창업가, 예술가, 비영리 단체 등 국내 크리에이터들을 발굴 및 지원하는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이다.

위워크는 지난해 3월 첫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시작으로 워싱턴 D.C., 디트로이트, 오스틴, 런던, 베를린, 텔 아비브, 뉴욕, 멕시코 시티, 내쉬빌, 상하이, 샌프란시스코, 상파울루, 예루살렘 등에서 지역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개최했다. 올해 1월 개최한 글로벌 결승전까지 총 16번의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진행했다.

위워크는 현재까지 총 3만6천여 명의 지원자 중 200명 이상에게 상을 수여하고 총 2천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했다. 크리에이터 발굴을 통해 600건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낳았다.

이날 행사에서 매튜 샴파인 위워크 코리아 제너럴 매니저는 “크리에이터 어워즈는 위워크가 전세계적으로 진행하는 크리에이트 발굴 및 네트워킹 지원행사다”며 “비영리 단체, 아티스트, 스타트업 등 단체나 개인 모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회를 변하시키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크리에이터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시와의 협업으로 위워크 최초로 도시와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공동 주최하게 된 점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서울 크리에이터 어워즈를 통해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를 소개할 한국의 열정적인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샴파인 제네럴 매니저는 올해 성과 및 내년도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위워크는 현재 서울에서만 1만 2천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전국적으로는 1만 3천개다. 입주 기업은 총 8천50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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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개 지점을 열었으며 내년 부산 서면, 서울 홍대점 등도 개설해 총 25~30개 지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 한해에만 종로타워, 서울스퀘어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 빌딩에 총 7개의 지점을 열었다”며 “2019년에도 위워크 부산 서면, 위워크 홍대 등 지속적인 지점 오픈을 통해 더 넓은 지역으로 커뮤니티를 확장하며 국내 크리에이터 지원 및 커뮤니티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