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8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 개최

1등 워크숍 통해 문제해결·목표달성·아이디어 발굴 등 실행방안 도출

방송/통신입력 :2018/12/14 10:17

KT(대표 황창규)가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와 그룹사, 중소기업,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 9월 시작된 1등 워크숍은 쇼통과 협업, 권한위임을 통해 문제해결과 목표달성,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등에 필요한 실행방안을 도출하는 KT그룹의 기업문화다. 부서를 떠나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계급장을 떼고 '끝장토론' 방식으로 결론을 이끌어낸다. 또 부서장급 임원이 실행 여부를 신속히 결정한다는 게 특징이다.

KT 1등 워크숍은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지난해 12월 추진한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의 모델로 활용되기도 했다. KT와 그룹사뿐 아니라 관련된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에서도 이를 도입했다. 5년간 6만여명이 참여했는데 외부 기업과 기관에서도 1천200명이 참여했다.

KT 로고

1등 워크숍 성과공유회는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1등 워크숍, KT를 넘어 대한민국을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나의 변화', '우리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우수과제 발표와 함께 KT 1등 워크숍을 벤치마킹해 실제 업무에 적용한 외부 기업과 기관도 참여했다.

'나의 변화' 세션에서는 1등 워크숍을 통해 변화를 겪은 직원이 자신의 경험담을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의 변화'에서는 6개 최우수 과제가 발표됐다.

KT 융합기술원은 5G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인 5GaaP 사례를 공유했으며, SCM전략실은 IP 구매 프로세스 개선 사례를 소개했다. 그룹사 중에서는 KT CS가 소통의 기업문화를, KT서비스 북부가 AS 원격진단 고도화를 각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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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변화'에서는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우수과제 부서, 우수 EFT, 사무국 등 1년 동안 1등 워크숍의 성장과 확산에 기여한 부서와 직원을 포상했다. 또 한양대, 성신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외부 기업과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 5년간 약 6만명이 3천900여개의 주제를 토론한 1등 워크숍은 KT그룹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는 혁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KT는 1등 워크숍이 추구하는 소통과 협업, 권한위임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