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최초 여성 임원으로 이정선 본부장 영입

다양한 여성친화적 제도 시행

유통입력 :2018/12/11 10:03    수정: 2018/12/11 10:03

홈앤쇼핑(대표이사 최종삼)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여성 임원인 이정선 TV영업본부장을 영입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홈앤쇼핑 TV영업본부장을 역임하게 된 이정선 본부장은 마케팅·영업·글로벌 전문가로 삼성에서 CSI 조사 및 소비자 트렌드 분석 업무를 거쳐 제일기획 마케팅 연구소에서 소비자 조사 및 유통사 사업리뉴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약 18년간 CJ오쇼핑에서 편성, 국내 영업, 글로벌 상품소싱까지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면서 홈쇼핑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었다. 특히 최근까지는 글로벌 사업관리 및 전사 전략기획을 담당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문 역량을 쌓아왔다.

이정선 홈앤쇼핑 본부장

이정선 본부장은 앞으로 홈앤쇼핑에서 TV상품 영업을 총괄하는 TV영업본부를 진두지휘하게 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특히 이번 인사는 창사 이래 40% 이상의 여성 임직원 비율을 유지해 온 홈앤쇼핑에서 최초의 여성 임원 영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홈앤쇼핑은 최초 여성 본부장 영입과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다양한 여성 친화적 제도를 운영하며 직원의 행복 증진과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주력 중이다. 대표적인 예로 ‘육아기근로시간단축제 플러스’제도를 꼽을 수 있다. 만 8세에서 초등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전일제 근로자는 육아휴직 대신 근로시간을 줄여서 근무할 수 있다. 최대 3년간 기간과 급여를 감안해 보수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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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임신 근로자 단축(유급)근무 ▲해피맘 적립금 ▲출산지원금 ▲예비맘 표식용 사원증 ▲전자파 차단 앞치마 ▲태아보호용 쿠션·발 받침대 등으로 구성된 예비맘 기프트 패키지를 제공한다.

최종삼 홈앤쇼핑 대표는 “급변하는 홈쇼핑 시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이 본부장 영입을 통해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유리천장을 허무는 계기가 됐다”며“앞으로도 여성인재들은 물론 전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