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항공·의료용 대형 3D프린터 日 수출

항공기 부품 제조사 사쿠라쿠라이노베이션에 공급

디지털경제입력 :2018/12/04 14:53

로킷헬스케어는 4일 국내 최초로 울템(PEI), PEEK 등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이용한 대형 3D프린터 AEP 450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AEP 450은 용융온도가 400도가 넘어 고온유지 기술이 필요한 PEI, PEEK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소재로 사용한다. 출력물 크기는 400x400x400밀리미터(mm)로 산업용 부품을 출력할 수 있다. 자동 평판도 맞춤, 출력 후 자동 열처리 등 사용자 편의성도 갖췄다.

현재 국내서 일반 폴리머 소재와 고강도 플리스틱 소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3D프린터는 로킷헬스케어의 AEP II와 AEP 450뿐이다. 의료용 PEEK 소재 필라멘트가 개발되면 척추 케이지나 두개골 임플란트를 대체할 수 있는 의료용 3D프린터로 사용할 수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4일 국내 최초로 울템(PEI), PEEK 등 고강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이용한 대형 3D프린터 AEP 450을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사진=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가 이번에 AEP 450를 수출한 사쿠라쿠라이노베이션은 일본 이다 지역에서 항공기 부품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관련기사

사쿠라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실제로 대형 부품을 PEEK로 제작 가능한 로킷헬스케어의 3D프린터 기술력과 저렴한 장비 가격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 이다 지역은 전통적으로 항공기 제작을 위한 공업지역으로 항공기 부품 제작을 위한 산업용 3D프린터 수요가 많다”며 “자사 기술은 실제 생산 라인에 바로 투입 가능할 정도의 품질을 갖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