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서울금융고에 3D프린팅 장비 공급

3D프린터 ‘3DWOX 2X’와 관리 솔루션 ‘WISDOM 3D’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18/11/19 14:18

신도리코는 19일 서울 지역에서 최초로 3D프린팅과를 개설하는 서울금융고등학교에 자사 3D프린터와 3D프린터실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서울금융고에 공급된 제품은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한 준전문가용 소재압출적층(FFF)방식 3D프린터 ‘3DWOX 2X’다. 2개 노즐과 2개 카트리지가 장착돼 2가지 색상을 함께 출력하거나 친환경 PLA 필라멘트, 수용성 PVA 필라멘트 등 2가지 소재를 혼합해 출력하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플렉시블 메탈 베드(Flexible Metal Bed)를 적용해 출력물을 베드에서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어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최대 가로 228mm, 세로 200mm, 높이 300mm 출력이 가능하다.

신도리코는 19일 서울 지역에서 최초로 3D프린팅과를 개설하는 서울금융고등학교에 자사 3D프린터와 3D프린터실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밝혔다.(사진=신도리코)

함께 공급되는 국내 최초 3D프린터실 관리 솔루션 ‘WISDOM 3D(Wise Device Output Monitor 3D)’는 PC와 3D프린터 네트워크에 기반한 솔루션이다. 3D프린터 기기별 사용량에 대한 통계관리가 가능하며 각 3D프린터 상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개별 3D프린터에 장착된 필라멘트 종류와 잔량, 출력과 관련 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PC와 3D프린터 네트워크 이력관리가 가능해 전반적인 관리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서울금융고는 2019학년도부터 5개 학과인 금융과, 소프트웨어과, 세무회계과, 행정서비스과, 3D프린팅과로 개편해 미래 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3D프린터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 지역 최초로 3D 프린팅과를 개설하고 3DWOX 2X 10대를 설치했다.

11월말부터 시작되는 신입생 모집 시기에 맞춰 각 실습실을 재정비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3D프린팅 관련 전문 교육 과정을 통해 올해 신설된 3D프린팅 국가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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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서울금융고등학교 교장은 “빠르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면적인 학과개편으로 25억원 예산을 확보해 변화를 거듭했으며 서울 지역 최초로 3D프린팅과를 전격 신설하게 됐다”며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신도리코를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신도리코 홍보실 상무는 “서울 지역 최초로 설립되는 3D프린팅과에 3D프린터와 전문 솔루션을 공급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3D운영 솔루션을 개발해 학교, 관공서, 팹랩 등에서 다수 3D 프린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