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韓 첫 네트워킹...인기 크리에이터 한자리

"케이팝 콘텐츠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인터넷입력 :2018/11/09 17:45

15초 비디오 클립을 제작해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틱톡이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전세계 크리에이터들을 초청해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100명이 넘는 틱톡의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이목이 집중됐다.

틱톡은 중국 IT 스타트업 바이트댄스가 만든 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지난 9월에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합산 기준, 한달 간 가장 많이 설치된 비디오 앱으로도 등극했다.

바이트댄스 한국지사는 9일 서울 강남구 디브릿지에서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파티인 ‘틱톡 갈라’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세계 15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해 자신의 재능과 창작 결과물을 공유했다.

배정현 바이트댄스 한국 사업총괄 이사

틱톡 갈라는 떠오르는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크리에이터들간의 교류 활동을 통해 콘텐츠를 한층 진화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행사에는 틱톡의 대표 크리에이터인 댄서소나, 신동호, 유니, 옐언니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바이트댄스 한국지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공식 대외 행사이기도 하다.

배정현 바이트댄스 한국 사업총괄 이사는 “1인당 하루 평균 100편 이상의 영상물을 소비하고, 이미 시청수 만으로는 유튜브보다 많은 시청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15초의 짧은 영상이기 때문에 1초, 2초가 하이라이트인 재밌는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배 이사는 “틱톡의 빠른 성장은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없이는 불가능 했을 거라 생각한다”면서 “한국은 케이팝 콘텐츠 등을 이용한 틱톡의 글로벌화에 있어 전략적인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다이아TV, 트레져헌터,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MCN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국내 기관들과도 협업해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과도 콘텐츠를 만들어 전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9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2016년 틱톡을 출시했고,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지난해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이트댄스 한국지사는 지난해 11월경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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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은 전세계 150개국에서 70개 언어로 운영되고 있으며, 50여개 도시별 지사를 거점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장조사기관 센소타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분기 전세계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순위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