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영상 제작 공모전 우수작 시상식 개최

최종 선정된 5개 팀 작품 대상 시상과 총 3천800만원 상금 수여

방송/통신입력 :2018/10/31 09:31

SK브로드밴드는 30일 서울 강남 모나코스페이스에서 영상 제작 육성 프로젝트인 '비 크리에이터(Be Creator)' 공모전 중 영상콘텐츠 부문 우수작에 대한 상영회와 시상식인 '제 1회 BCCA'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가 추진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모전은 올해 3월부터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가능성 있는 영상 크리에이터의 발굴과 육성을 목적으로 일반인·대학생 대상의 영상콘텐츠 부문과 대학생 대상 광고콘텐츠 부문 등 2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서 공모전을 진행해왔다. 광고콘텐츠 부문에 대해서는 지난 6월 총 15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제 1회 BCCA는 1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공모전 영상콘텐츠 부문에서 최종 선정된 5개 우수작에 대한 상영회와 시상식, 네트워킹 파티로 진행됐다.

단편영화 부문에서는 정혜원 감동이 출품한 'K대_OO닮음_93년생.avi'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김지희 감독의 '주근깨'가 최우수상, 박상현 감독의 '경주보다 낯선'이 우수상을, 황옥영 감독의 '달려라 택배'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웹드라마 부문에서는 김소정, 김은아, 박주영 감독의 '껌은 누가 뱉었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총 상금은 3천800만원이 주어졌다.

이들 수상작들은 지난 4개월 간 변영주, 이원석 두 영화감독의 시나리오 수정, 제작 지도 등 전문적인 멘토링을 거쳐 영화로 완성됐다. SK브로드밴드는 Btv와 옥수수에서 해당 작품을 VOD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비 크리에이터 공모전은 보통 시나리오 평가에서 그치는 기존의 영상 시나리오 공모전과 달리 실제 영상 제작, 전문 멘토링, 상영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대한 지원과 기회를 제공한다"며 "일회성이 아니라 실제 추진 중인 사업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사회적 기여 활동을 진행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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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Btv, 옥수수와 같은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작들을 대중에게 상영한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형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비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육성,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미디어 산업 전반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며 "더욱 많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영화 제작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