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 챗봇 시스템 도입해야”

AI 기반 서비스로 고객센터 품질 높여야

금융입력 :2018/10/09 09:44    수정: 2018/10/09 10:33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은 우정사업본부의 금융상담 서비스 개선을 위한 챗봇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경진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민영사 대비 우체국 금융의 고객센터 서비스 품질 관리는 미흡한 수준이다.

김경진 의원

우정사업본부 금융 서비스 관련 고객센터 상담인력과 전화응답율은 금융사 중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일 야간 20시 이후와 주말과 공휴일에는 고객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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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원은 “우체국 예금과 보험은 모바일 서비스 전면 개편 등으로 대면채널에서 비대면채널로 판매채널이 다변화되고 있긴 하지만, 채팅에 익숙한 젊은 고객응대와 마케팅 지원에는 아직도 부족한 면이 있다”라며 “다른 민영사와 같이 우본도 AI 시스템에 기반한 판매채널 다변화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는 디지털 금융과 모바일 중심으로의 전환이기 때문에 우본 역시 빠르고 간편한 모바일 금융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