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3년간 한글사용법 62건 틀려”

과학입력 :2018/10/09 09:39    수정: 2018/10/09 10: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도자료에서 한글 어문규범을 전체 부처 가운데 두 번째로 못 지켰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상직 의원(자유한국당)이 국립국어원에서 제출받은 보도자료 개선권고지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한글사용법을 틀려 62건을 지적받았다.

과기정통부가 개선권고 지적을 받은 사례는 지난 2016년 32건, 2017년 20건에 달했다. 올해는 8월까지 10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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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사용법을 가장 많이 틀린 부처는 중소벤처기업부다.

윤상직 의원은 “우리 글과 우리 말에 대한 사랑은 공공기관부터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며 “한글날에만 강조되지 않고 평소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