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대거 참가' 도쿄게임쇼 2018 개막

넷마블, 펍지주식회사,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게임사 참가

디지털경제입력 :2018/09/20 14:12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꼽히는 일본의 '도쿄게임쇼 2018'(TGS 2018)이 개막됐다.

TGS 2018은 첫 참가로 주목받는 닌텐도를 비롯해 소니, 세가, 반다이남코 등 주요 콘솔게임사와 넷마블, 펍지 등 국내 게임사가 대거 참가하며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다.

일본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TGS 2018을 진행한다.

‘웰컴 투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TGS 2018은 총 668개 업체, 2천338개 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더불어 주요 게임사의 기대작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가 대거 마련되며 관련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쿄게임쇼 2018.

소니는 E3 2018에서 공개했던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를 비롯해 가상현실 리듬액션게임 ‘스페이스채널 5 VR’, 소울칼리버5, 데이즈곤, 킹덤하트3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한다.

세가는 용과같이 시리즈 개발진의 신작 저지 아이즈와 용과 같이 온라인,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라비린스, 팀 소닉 레이싱 등의 신작을 내세워 부스를 마련했다.

캡콤은 바이오 하자드 2 리메이크, 빌 메이 크라이 5, 록맨 11: 운명의 톱니바퀴 등 자체 보유하고 있던 인기 게임의 후속작을 다양하게 공개한다.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반다이남코는 인기 만화잡지 점프의 인기캐릭터가 등장하는 ‘점프 포스’, 만화 원피스를 배경으로한 ‘원피스 월드시커’ 등 인기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TGS 2018에 처음으로 참가한 닌텐도는 전시 부스(B2C)가 아닌 비즈니스 부스(B2B)를 마련한 만큼 신작 공개보다는 닌텐도 스위치 등 파트너사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내 업체도 TGS 2018에 대거 참가한다. 넷마블은 파트너사인 레벨5 부스를 통해 요괴워치 메달워즈를 공개한다.

요괴워치 메달워즈.

펍지주식회사도 현지 파트너사인 DMM을 통해 참가한다. TGS 2018 현장에서 최근 정책 변경 등으로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는 일본 e스포츠 시장에 대한 정책, 전략을 밝히는 컨퍼런스와 e스포츠 이벤트인 PUBG 기업대항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파이널 어썰트, 건그레이브 고어 등 VR게임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처음으로 TGS 2018에 출전하는 인트라게임즈는 울트라에이지, 수퍼케인매직제로, 뮬라카, 퍼블리싱작 4종을 부스에서 선보인다.

또한 플레로게임즈는 자체개발 신작 모바일 게임 증발도시(가제)를 비롯해 젤리오아시스의 차기작 게이트식스(가제), 여신의키스2, 어비스월드 등 4종을 TGS 2018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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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대회인 e스포츠 크로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퍼즐앤드래곤, 포트나이트, 콜 오브 듀티 월드워2, 철권7, 스트리트파이터5 등 6개 종목의 대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인디게임 전문 코너인 ‘센스 오브 원더 나이트 2018’을 비롯해 ‘글로벌 게임 비즈니스 서밋’, ‘TGS 포럼 2018’ 등 게임 산업 관계자 간에 논의를 위한 무대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