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MNC,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설립

에버세이프 도입 협의

인터넷입력 :2018/09/14 18:08

다이내믹 보안 기술을 창안한 에버스핀은 인도네시아 MNC그룹과 합작법인(JV) ‘에버스핀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버스핀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MNC그룹은 종합 금융 미디어 그룹이다. 또 MNC뱅크, MNC증권 등 금융 계열사와 MNC미디어를 포함한 4개의 공중파 채널 및 60여개 지역 방송사를 확보하고 있다.

에버스핀은 합작법인을 설립 한 후, MNC그룹의 은행, 증권, 미디어 등 다양한 계열사 대표를 만나 그룹 계열사 전체에 대해 도입 계획을 협의 했다. 또 다음날 2차 실무진 미팅을 통해 MNC 그룹사 전체 도입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 지었다.

MNC그룹의 파트너사인 DBS의 대표 및 이사진과의 회동을 거쳐 에버세이프 우수성과 도입 진행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가졌다. 나아가 동남아시아 유니콘 스타트업인 그랩의 이사진과도 긍정적 논의를 진행 완료했다고 에버스핀 측은 설명했다.

MNC그룹 부회장 루디(왼쪽), 에버스핀 대표 하영빈

회사에 따르면 또 인도네시아 증권사들을 관리 감독하는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IDX)의 대표 및 이사진과도 증권 보안 시장의 에버세이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시킬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의 증권사 대표들에게 ‘에버세이프’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기로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에버세이프가 도입될 인도네시아 증권마켓의 경우, MNC그룹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MNC증권과, 에버스핀과 일본에서 이미 합작법인을 설립한 SBI그룹의 BNI증권(SBI그룹이 25% 지분율 보유)이 있어 더욱 빠르게 확산하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에버스핀 측 입장이다.

인도네시아 보안 마켓에 공급하는 다이내믹 보안 기술 '에버세이프'는 앱이 실행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보안 모듈이 동작되는 보안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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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행정안전부, 이베스트투자증권 등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국외에서는 5천만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인도의 대국민 밸런스 체크 앱 트루밸런스에 도입됐다. 최근에는 일본 금융그룹 SBI의 전 계열사에 도입 개발 중에 있는 보안 기술이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인도네시아 마켓은 폐쇄적인 화교문화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없다면 시장 공략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한 MNC그룹은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탄탄한 신뢰를 형성한 그룹이기에 시장안착에 보다 자연스럽게 안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