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누적 가입자 수 1천만 명 돌파

디지털경제입력 :2018/09/04 16:56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전 세계 누적 가입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은사막 온라인은 2014년 12월 국내 첫 출시 후 자체 엔진 기술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압도적인 액션으로 주목받았다.

이 게임은 2015년 일본과 러시아에 진출했으며 2016년, 북미/유럽에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때부터 서구권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비주얼과 게임성을 갖췄다는 평을 듣던 검은사막은 그 해 유력 게임 웹진에서 한 해를 대표하는 MMORPG로 선정됐다.

검은사막.

이후 펄어비스는 대만과 남미 지역을 비롯해 터키와 중동 및 동남아까지 세계로 검은사막 서비스를 확대했다. 그 결과 현재 150여 개 국가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1천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최근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1년여 기간의 작업 기간을 거친 그래픽 및 사운드를 개선하는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판금 갑옷과 수면위에 비치는 빛의 움직임이 사실적이라며 호평했다.

이 업체는 40여 곡이 넘는 사운드 효과도 미디 음악이 아닌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담아냈다. 체코 프라하와 독일 할레,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오가며 제작했으며 성우 녹음도 새롭게 작업해 더욱 몰입도 높은 게임 환경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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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 이후 각국의 검은사막 이용자가 호평했으며 이용자 지표도 긍정적으로 상승했다. 리마스터 이후 일본에서는 복귀 이용자 수가 78% 증가하며 오픈 이래 최고 복귀 유저 수를 경신했고, 한국 및 북미/유럽 지역 23%, 남미는 이용자 수가 20% 증가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김재희 총괄 PD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우리가 만든 게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하는 검은사막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검은사막 인포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