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야구팀 돌풍, LGU+ 프로야구 앱에도 통했다

'40대 대전 남성'이 가장 많이 이용

방송/통신입력 :2018/07/19 09:16

올 들어 면모를 일신한 한화 이글스 팀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프로야구 생중계 앱 이용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들이 LG유플러스의 프로야구 생중계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3개월 간 ‘U+프로야구’ 앱 이용자의 지역, 연령, 성별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출시 후 3개월이 지난 7월 초 기준 U+프로야구 일별 누적 이용자 수는 1천만명을 돌파했다. 일 평균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이달 중순 기준 U+프로야구 순 사용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3개월 간 ‘U+프로야구’ 앱 이용자의 지역, 연령, 성별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 이용자 분석 결과 전체 이용자 중 경기도가 약 28%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는 서울 약 18%, 부산 약 8%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 수 대비 U+프로야구 이용률은 1.35%였다. 그 중 대전광역시의 이용률은 2.07%로 가장 높았다. 회사는 대전 연고지 프로야구 구단인 한화 이글스의 2018 정규 리그 성적이 현재 2위로 우수해 대전의 인구수 대비 이용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용자가 전체 연령대 중 32%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40대 이용자가 가장 두드러졌다. 그 뒤로는 50대 22%, 30대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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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이용자 중 남성 이용자가 여성 이용자에 비해 약 3배 많았다. 전 지역과 연령대에서 남성 이용자가 여성 이용자보다 두드러졌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 남성 이용자는 여성 이용자에 비해 6배 이상 많았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1담당은 “여러 각도에서 보는 ‘포지션별 영상’의 생생한 중계와 주요 장면만 골라 보는 ‘득점장면 다시보기’ 등 차별화된 기능과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누적 이용자 1천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남녀노소 많이 사랑 받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