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생산성, AI가 빅데이터 통해 평가한다

에너지홀딩스그룹, 드릴링인포와 개념증명 서비스 계약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18/07/02 14:43

에너지홀딩스그룹이 미국 유가스전 데이터 서비스 기업인 드릴링인포와 AI(인공지능) 기반 유가스전 평가 기술 개발 관련 개념증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드릴링인포는 1999년 설립된 유가스전 데이터 서비스 기업이며 현재 전 세계 3천500여 개의 에너지 기업과 기관에 미국 내 유가스전의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홀딩스그룹이 미국 드릴링인포와 AI 기반 유가스전 평가 기술 개발에 나선다. (사진=에너지홀딩스)

이번 계약은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기술력을 이용해 실제 유가스전 평가 서비스를 개발 가능한지 확인하는 개념증명 단계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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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링인포는 북미 유전 현장의 빅데이터를 제공하며, 에너지홀딩스는 이를 토대로 AI 분석 기술을 이용한 유전 평가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한 양사는 솔루션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아시아·호주 지역 디지털 오일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에너지홀딩스그룹 박희원 대표는 "이번 개념증명 서비스 개발은 유가스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오일필드 기술을 실제 시장에 적용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며 "국내 최고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전문가를 투입해 서비스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