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홀딩스그룹, 美 드릴링인포와 '디지털오일필드' MOU 체결

연구 협력과 동남아 시장 진출 도모

디지털경제입력 :2018/05/11 17:56

국내 에너지자원 서비스 기업 에너지홀딩스그룹은 11일 미국 에너지 개발 컨설팅기업 드릴링인포(DrillingInfo)와 한국 디지털오일필드 연구, 서비스형 스마트솔루션 개발을 협력하고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전 개발 현장에 산업인터넷(IIoT)과 딥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되는 디지털오일필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전개발 컨설팅기업 외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HP 등 주요 ICT기업도 진출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디지털오일필드 시장은 5년 후 약 30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이번 MOU에 따라 드릴링인포는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 모니터링 장비 개발과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예방정비 솔루션, 동남아시아 중소형 유전 현장 디지털오일필드용 데이터 관리 솔루션 등 에너지홀딩스 연구에 협력한다.

에너지홀딩스그룹 CI.(사진=에너지홀딩스그룹)

양사 연구 협력은 동남아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시장 진출과 국내 유관 산업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홀딩스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오일필드 국가연구과제와 향후 추가적인 연구, 사업화를 통한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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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홀딩스그룹은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으로부터 100억원 규모 지원을 받아 포스코ICT 및 국내 연구기관들과 중소형 육상 유전 대상 현장장비 예지 보전 및 스마트 현장 운영 등 맞춤형 디지털오일필드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드릴링인포는 전 세계 3천500여 에너지 관련 기업, 기관에 미국 유가스전의 각종 정보 및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유가스전 스마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정보 해석기업 PRT 등 관련 기술 기업들도 인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