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하스스톤’, 어린이 환자 체험 프로그램 진행

디지털경제입력 :2018/06/20 18:04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원장 김호성) 내에 마련된 ‘블리자드 i-룸’에서 임직원들이 어린이 환자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체험 프로그램은 앞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블리자드 직원의 재능 기부의 연장선상에서 준비됐다.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거나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은 부모님들과 함께 블리자드 임직원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하스스톤의 튜토리얼 과정을 함께 했다.

블리자드, 하스스톤 어린이 환자 체험 프로그램.

이를 완료한 환아에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기반한 아동용 소설 ‘아제로스의 여행자’와 하스스톤 로고가 그려져 있는 스티커 가죽 지갑, 그리고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팩을 선물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0여 명의 어린이 환자 및 그 가족이 참여해 게임을 플레이하고 함께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근재 학생의 누나 김희재 씨㉓는 “부모님께서 게임을 자제하도록 하셨었는데, 하스스톤은 덧셈이나 뺄셈 등 계산을 해야 하고 게임이 진행될수록 더욱 계산이 많이 필요해 수학과 국어 능력이 늘어나는 것 같고 무엇보다 재미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블리자드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 6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내에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이 병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인 ‘블리자드 i-룸을 개설하고, 미술 심리 치료, 종이접기, 한지 공예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들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정기적인 행사를 여는 등,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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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도 블리자드는 ‘책임감을 갖고 이끈다’(Lead responsibly)라는 핵심 가치 아래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내 애완동물 판매 수익금을 자연재해 복구, 메이크어위시재단 활동 등 주요한 이슈들에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블리자드의 커뮤니티 축제인 블리즈컨 직전에 자선 디너를 매년 개최해 그 수익금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아동 병원에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하스스톤에서는 영웅 ‘카드가’ 프로모션을 진행해 한국 하스스톤 플레이어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종료, 해당 판매 수익금 1억 3천만원을 대한민국 소방관 복지 증진을 위해 한국소방복지재단에 전액 기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