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싱가포르에 레오나르도 센터 개소

컴퓨팅입력 :2018/05/09 14:45    수정: 2018/05/09 19:47

SAP는 싱가포르에 전세계 다섯 번째로 ‘SAP 레오나르도 센터’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SAP 레오나르도 센터는SAP 고객사, 파트너사, 학교와 스타트업을 포함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 내 다양한 주체들이 SAP레오나르도와 디자인싱킹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SAP 레오나르도는 SAP가 지난해 선보인 디지털 혁신 시스템이다.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블록체인,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 핵심 기술을 SAP 고유의 선도적 기술과 함께 25개 이상 산업군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가포르 SAP 레오나르도 센터는 비즈니스, 스타트업, 중소 중견기업 간의 상호 협력적인 환경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SAP가 싱가포르에 레오나르도 센터를 개소했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SAP 레오나르도 고객사다. 한온시스템은 디지털 제조의 이점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생산성 개선과 효율적 공장 운영 및 시스템 관리 등을 위해 유럽 공장에 SAP 레오나르도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

또, 싱가포르 SAP 레오나르도 센터는 대학교, 스타트업, 테크 커뮤니티, 엑셀러레이터 등 디지털 기술 생태계 내 다양한 주체와의 관계 형성에 있어서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SAP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아태지역 170만 대학생들을 지식과 기술을 갖춘 차세대 혁신가로 육성하고 있다. 아울러, SAP는 아태지역에서 SAP 레오나르도 플랫폼의 혁신 커뮤니티인 ‘넥스트-젠 랩스’를 총 13개 운영 중이며, 앞으로 그 수를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SAP는 아태지역에서 총 3곳의 혁신 센터와 2곳의 SAP 랩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개소를 통해 아태지역 내 더욱 많은 혁신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SAP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총 33억 5천200만 유로(한화 약 4조 3천억원)를 기술개발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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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러셀 SAP 아태지역 총괄 회장은 “싱가포르 SAP 레오나르도 센터는 디지털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고객사가 보다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SAP는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협력해 싱가포르 센터를 목적 지향적 혁신을 추구하는 씽크 탱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SAP는 오는 2022년까지 아태지역 10억 명의 삶을 개선하고, 7만 개 고객사를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준비시키겠다는 비전을 품고 있다”며 “싱가포르 SAP 레오나르도 센터는 이 같은 SAP의 성장 전략을 실현하고, 새로운 인텔리전스 시대의 성공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