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Q 영업익 742억...전년比 62.9%↓

해외 매출 비중은 전분기와 같은 68%

디지털경제입력 :2018/04/30 15:45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지난 2018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천74억원, 영업이익 742억 원, 당기순이익 78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62.9%, 당기순이익은 46% 줄어든 성적이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6%와 20.0%로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0.6% 늘었다.

1분기 해외매출은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등의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로 3천43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 대비 68%에 해당한다.

2017년 2분기부터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넘어선 넷마블은 2017년 3분기 해외매출 비중 71%, 2017년 4분기 68%에 이어 2018년 1분기 68%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넷마블은 2분기부터 그동안 지연됐던 신작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4월 12일 전세계 251개국에 출시한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지난 4월 25일에는 북미 자회사 잼시티가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선보였다.

특히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출시 초반인 30일 현재 애플앱스토어 기준 미국(2위), 영국(1위), 독일(2위), 프랑스(2위) 등 주요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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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한 차세대 전략 MMO ‘아이언쓰론’은 5월 중 전세계 동시 출시하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사전등록도 2분기 중 진행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에는 신작 출시가 없어 매출 성장세가 높지 않았지만, 2분기에는 기존 인기게임들의 PLC(제품수명주기) 강화와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차세대 전략 MMO ‘아이언쓰론’ 등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