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인도네시아·인도 본격 판매 돌입

1차 수출 완료…연말 동아시아 누적계정 65만 돌파 기대

홈&모바일입력 :2018/03/29 11:24

쿠쿠홈시스는 29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포스트 차이나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선 지난 1월 법인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첫 수출은 이달 2차례에 걸쳐 완료했다. 수출한 제품 판매는 현지에서 일시불과 할부, 렌탈 형식으로 이뤄진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보다 인구가 10배 가량 많고 경제 성장으로 중산층이 급격히 늘고 있어 더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

쿠쿠홈시스의 대표 정수기 신제품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사진=쿠쿠홈시스)

인도는 이달 법인 설립 후 1차 수출을 마쳤으며 내달 1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런칭도 앞두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5월 법인 설립이 예정됐다. 이들 국가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정수기와 정수기 필터, 공기청정기며 점차 제품군을 늘려갈 계획이다.

쿠쿠홈시스는 2015년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뒤 단기간에 안착한 성공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 시장에도 적용한다. 쿠쿠 말레이시아 렌탈 누적 계정은 진출 3년이 채 되지 않은 지난해 말 기준 25만개를 돌파했다.

지난해 5월엔 자체 분석 결과 정수기 월 신규 렌탈 계정이 말레이시아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를 비롯 인도네시아와 인접 국가 인도, 베트남 등까지 가세해 연말까지 총 누적 계정이 65만개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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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살균 및 필터 시스템이 탑재된 자사 정수기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정수기 판매 인력과 설치,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서비스 인력을 분리하는 이원화 전략으로 체계적으로 조직도 운영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성공에 힘입어 인도네시아와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브랜드 런칭을 완료했다”며 “우수한 제품력과 영업과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직력 등이 탄탄해 새로 진출하는 국가에서도 양적 질적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