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IoT 밥솥·공기청정기 매출 88%↑

“IoT 생활가전 시장 적극 공략할 것”

홈&모바일입력 :2018/03/06 13:47

쿠쿠의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밥솥, 공기청정기가 출시 7개월여 만에 월매출 88%가 늘었다. 쿠쿠는 IoT 정수기도 출시하고 세 제품 간 연동 기술도 지원하는 등 IoT 가전제품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쿠쿠는 IoT 밥솥, 공기청정기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6월 대비 88%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

쿠쿠는 IoT 밥솥, 공기청정기의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6월 대비 88% 급증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쿠쿠전자)

해당 제품들은 단순 원격 제어가 아닌 고객 삶을 편하고 스마트하게 변화시키는 기술이 적용되면서 시장의 호평을 얻었다고 쿠쿠는 분석했다.

IoT 밥솥은 밥솥 물받이 청소 시기, 고무패킹 교체 시기, 살균세척 경과일 등을 안내하는 기능이 탑재돼있다. 장기 미사용 알림 기능으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고객 안부와 건강을 챙길 수도 있다.

IoT 공기청정기는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제품 작동을 추천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돼 “공기청정기 켜줘”라고 음성 명령하면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IoT 밥솥처럼 장기 미사용 알림 기능도 갖췄다.

쿠쿠는 IoT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에 맞춰 최근 IoT 정수기 ‘쿠쿠 IoT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정수기 주변 먼지를 자동 측정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에게 알리는 IoT 기능이 적용됐다. 정수기 필터 교체 주기를 미리 알려주고 제품에 문제가 있을 땐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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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의 정수기, 밥솥, 공기청정기 IoT 제품은 연동 서비스도 지원한다. 밥솥이 가동돼 증기가 배출되면 공기청정기의 청정 기능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식이다.

쿠쿠 마케팅팀 관계자는 “쿠쿠의 IoT 제품은 단순한 IoT 적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원격으로 편리하게 이용하게 해 고객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밥솥과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에서도 신제품을 출시한 만큼 IoT 생활가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