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피처폰 마일리지로 요금 결제 가능

LGU+, 30일부터 결제 서비스 도입

방송/통신입력 :2018/03/25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달부터 이동통신 3사의 피처폰 마일리지로 통신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KT 가입자의 경우 지난 1일부터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대리점 등에서 이를 신청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오는 30일부터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마일리지 결제 신청이 가능해진다.

각사 마일리지 명칭은 SKT 레인보우 포인트, KT 마일리지, LGU+ EZ포인트다.

이전에는 기본료를 초과하는 통신요금과 부가서비스 이용료만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어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하는 마일리지가 많았다.

이에 정부와 이동통신 3사는 지난 해 말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전부터 마일리지로 결제 가능한 통신요금 외에 기본료도 결제 가능하다. 특히, 마일리지가 남아있다면 연체 요금과 스마트폰 이용자의 통신 요금도 마일리지로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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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요금결제 신청 시 자동결제를 신청하면 향후에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때마다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된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마일리지로 통신요금 결제가 가능하게 됨으로 인해 약 744만명 이상의 피처폰 이용자, 그리고 피처폰 사용 당시 적립된 마일리지가 남아있는 일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이 경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마일리지 외에도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멤버십 제도 또한 더 많은 혜택이 이용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이동통신 3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