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마일리지 포인트로 통신비 결제한다

정부-통신사 협의중, 내년 3월 이후 시행 전망

방송/통신입력 :2017/12/11 09:48    수정: 2017/12/11 09:50

이동통신 가입자가 적립한 마일리지로 통신비를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동통신 3사가 협의를 진행중이다.

협의 과정과 전산 작업 등을 거쳐 내년 3월 이후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1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통신 3사와 이동통신 마일리지 포인트로 통신비를 결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마일리지 포인트는 표준 요금제와 같은 종량형 요금제에서 이용자가 납부한 요금을 포인트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요금제와 같은 정액형 요금제에는 관련 포인트가 없다.

이는 또 통신사 제휴 사업자가 제공하는 할인 등의 멤버십 포인트와는 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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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마일리지 포인트는 AS 비용이나 부가 서비스 결제, 음성 통화료 일부 결제 등에 이용할 수 있었지만, 가입자가 잘 인지하지 못하고 경우가 많았다.

이를 통신비 결제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통신사가 협의중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