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9 예약판매 최고 인기 색상은 '블랙·퍼플'

베젤-디스플레이 색감 통일된 블랙이 최고 인기

방송/통신입력 :2018/03/09 09:46    수정: 2018/03/09 09:50

갤럭시S9 사전구매자가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블랙과 퍼플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9 예약판매 물량 개통을 시작한 가운데 블랙 색상이 가장 많이 개통되고 있다.

SK텔레콤의 갤럭시S9 개통행사장에서는 퍼플과 블랙 색상의 인기가 돋보였다.

SK텔레콤 자체적으로 준비한 ‘S어워즈’ 수상자 9명 가운데 4명이 퍼플, 3명이 블랙, 2명이 블루 색상을 골랐다.

또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한 예약판매 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은 50%가 블랙, 여성은 60%가 퍼플 색상을 골랐다.

KT의 갤럭시S9 예약판매 물량에서는 상당수가 블랙 색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예약 물량에서는 블랙 색상의 인기가 가장 돋보였다”며 “기종별로는 갤럭시S9+보다 갤럭시S9이 훨씬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S9 예약판매 물량에서 블랙 색상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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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관계자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대리점에 마련된 체험행사 장에서도 블랙 색상의 인기가 두드러졌다”며 “갤럭시S8부터 채용된 인피니트 디스플레이 형태로 베젤과 디스플레이가 꺼져있을 때 통일감을 주는 블랙 색상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퍼플 색상의 경우 여성 소비자가 새롭게 고르는 모델로 떠올랐다”며 “공식 출시된 이후 핑크 색상이 추가로 나오면 여성 소비자가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