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문자만 되는 LTE 피처폰 인디고고에 등장

美 스타트업이 개발한 '라이트폰2'

홈&모바일입력 :2018/03/07 11:01

화려한 디스플레이와 현란한 디자인 대신 필요 최소한의 기능만 담은 LTE 피처폰이 등장했다.

전화통화/문자메시지 등 필요 최소한의 기능만 갖춘 라이트폰2. (사진=라이트)

최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올라온 라이트폰2는 LTE와 와이파이를 내장한 지극히 심플한 디자인의 휴대전화다.

주요 기능은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주소록과 알람 등이며 이메일과 SNS 기능은 빠졌다. 메뉴 선택은 본체 버튼으로 하며 스크린 키보드도 내장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개량한 라이트OS이며 디스플레이는 흑백 표시만 가능한 전자잉크다. 단 LCD나 OLED 디스플레이에 비해 소비 전력이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배터리 용량은 500mAh로 최신 스마트폰의 1/3 수준이지만 최대 5일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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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마트폰을 개발중인 미국 스타트업 라이트는 지원 LTE 주파수에 따라 총 세 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당초 모금 목표는 25만 달러(약 2억7천만원)였지만 10일만에 그 세 배에 가까운 71만 달러(약 7억6천만원)를 모금했다.

정식 출시 시점은 오는 2019년 4월이며 예상 가격은 400달러(약 43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