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데이타,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 예고

컴퓨팅입력 :2018/01/22 09:59    수정: 2018/01/22 12:38

클라우드 및 보안 솔루션 업체 퓨전데이터(대표 이종명)는 22일 가상화폐 보안 및 인프라 솔루션에 중점을 둔 전자지갑 및 P2P 서비스,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 등 블록체인 신사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우선 프라이빗 전자지갑 서비스인 전자금고(가칭)를 개발 중이다. 전자금고는 퓨전데이타의 가상화 기술을 통해 보안 인증을 통과한 사용자만이 해당 서비스에 접근 및 사용이 가능하다.

퓨전데이타 측은 "외부 네트워크 망과 분리된 시스템을 통해 랜섬웨어 및 해킹과 같은 외부의 악의적인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며, 사용 기록이 서버에 남지 않아 개인정보유출 등의 보안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퓨전데이타

또 다른 신사업으로 사용자가 실생활에서 가상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P2P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자금고와 함께 가상화폐를 외부로 즉시 인출할 수 있는 핫지갑을 제공해 실제 가상화폐를 통한 제품 및 서비스 결제가 더욱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가상화폐를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 관련 업체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자체 개발 코인도 선보일 계획이다.

퓨전데이터는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도 계획 중에 있다. 지속적으로 트래픽 과부하로 인해 서버다운 또는 호가 창 입력이 안되어 투자자의 손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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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인 관리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퓨전데이터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가상화 기술과 보안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퓨전데이타가 블록체인과 결합하면 어떠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다”라며 “고객의 디지털 자산인 가상화폐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하고 실생활에서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