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핑크퐁’ 콘텐츠로 키즈 서비스 확대

스마트스터디와 키즈테크 콘텐츠 사업협력 MOU

방송/통신입력 :2017/12/05 09:05

KT(대표 황창규)는 스마트스터디와 키즈 테크 및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공지능(AI), 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유아 신규 서비스 개발과 함께 공동 사업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마트스터디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캐릭터 ‘핑크퐁’을 만들어낸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다. 고품질의 유아 콘텐츠에 높은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는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움직이는 인공지능 ‘기가지니 LTE’의 기술 기반으로 유아 콘텐츠 시장에 활용 가능한 신기술과 단말 개발에 대한 협력을 주도한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과 같은 인기 유아 캐릭터를 활용해 사업 모델 협력을 주도할 예정이다.

우선 양사는 오는 15일부터 인공지능 TV 기가지니를 통해 ‘핑크퐁 영어 따라 말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어린이들이 핑크퐁 영어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문장을 따라 말하면 기가지니가 발음의 정확도 등을 분석해 피드백을 주는 서비스다. 핑크퐁 영어 따라 말하기는 ‘베이비샤크(Baby Shark)’, ‘핑크퐁 마더구스’ 등 인기 콘텐츠로 구성됐다.

‘핑크퐁 영어 따라 말하기’에 이어 두 회사는 향후 다양한 외국어 교육 서비스로 확대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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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풍성한 유아 콘텐트가 개발되고 나아가 함께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KT의 차별화된 AI 신기술을 키즈 시장에 맞게 개발해 다양한 형태의 B2B, B2C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규 스마트스터디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스마트스터디는 기술과 콘텐츠 분야를 아우르며 KT와 다각도로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콘텐트를 만들어낸 스마트스터디의 노하우와 KT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채널에서 서비스 가능한 차별화된 키즈 콘텐트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