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 키운다

스타트업, 중소 업체까지 파트너십 범위 확장

홈&모바일입력 :2017/10/09 11:23    수정: 2017/10/09 13:12

LG전자가 오픈 파트너십으로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개발자와 스타트업, 중소 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9일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씽큐의 개발자 사이트를 오픈했다. 회사는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 전략을 기반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 개발자 사이트에 가입하는 개발자들은 LG전자의 스마트홈 파트너가 된다. LG전자는 파트너 개발자들에게 ▲스마트씽큐의 통신 규칙인 표준 프로토콜 규약 ▲프로그램 언어인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등의 정보를 공개한다.

파트너 개발자가 이 정보들을 활용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은 LG전자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 앱’과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씽큐 허브’와 연동한다. 회사는 개발자들이 LG전자의 스마트홈 파트너라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Works with SmartThinQ’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가 9일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씽큐의 개발자 사이트를 오픈하며 다양한 개발자들과의 협업에 나선다.(사진=LG전자)

이번 개발자 사이트 오픈은 LG전자가 스마트홈 사업을 준비하며 자체 기술을 개발하거나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 중소 업체 등에 이르기까지 파트너의 범위를 늘려 나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패턴 등에 대한 빅데이터 처리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등으로 이뤄진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에 파트너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결합해 스마트홈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기기 간의 연결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해 진정한 스마트홈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전자 H&A스마트솔루션BD담당 류혜정 상무는 “개방화 전략을 통한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가오는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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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발자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22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해 스마트씽큐 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등록할 수 있고, 최대 2명이 한 팀으로 참가할 수도 있다. 스마트홈 아이디어 공모전은 이벤트 사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는 각 아이디어의 창의성, 활용도, 구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오는 11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최종 수상한 5팀에게 총 상금 7백만 원과 함께 스마트씽큐 센서 제품을 증정한다.

스마트씽큐 개발자 사이트 메인 화면.(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