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ADAS 사양 갖춘 2층버스 공개

총 73석 갖춰...긴급 제동 장치, 전복 방지 시스템 등 탑재

카테크입력 :2017/06/09 12:00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각종 첨단 및 안전 사양을 갖춘 2층버스를 공개했다. 이 2층버스는 경기도 김포, 안산 등 2개 지역 내 광역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MAN 라이온스 2층버스’라 불리는 이 2층버스는 유럽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들여온다.

MAN 라이온스 2층버스는 1층과 2층의 승객석 및 휠체어 공간을 포함해 총 73석을 갖췄으며, 차량 전면과 측면에 대형 윈도우가 설치됐다.

1층 출입구에는 램프가 적용된 자동경사판이 적용됐다. 이는 주야간에 관계없이 교통약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승하차가 가능하다. 전 좌석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으며 좌석마다 스마트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포트가 마련됐다.

운전석은 리무진 타입으로 디자인되어 운전자는 기존 버스보다 한층 여유로운 공간에서 차량 운행에 집중할 수 있다. 차량 천장과 벽면은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해 깔끔하면서 내구성까지 뛰어나다.

MAN 라이온스 2층버스는 최신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C 기준을 충족하는 최고출력 460마력의 MAN 엔진과 팁매틱12(TipMatic)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MAN 라이온스 2층버스는 최근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용차 적합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2층버스에 탑재된 ADAS는 긴급 자동 제동 장치(AEBS, Auto Electric Brake system), 긴급 제동 장치(EBS, Emergency Brake system), 차선 이탈 경고 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차량 안전성 제어 및 전복 방지 시스템(ESP, Electronic Stability Program) 등이며 이외에도 엔진룸 화재 경보 장치, 360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 차체 내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들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MAN 라이온스 2층버스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총 52대 납품계약이 완료됐다. 이달 말부터 노선버스용으로 투입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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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증가하는 판매량과 양질의 고객 서비스 요구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단독 PDI센터를 경기도 평택시에 새롭게 열었다. PDI센터는 해외에서 생산해 수입된 차량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도하기 전, 차량을 최종 정밀 점검하고 필요 시 보완, 보관하는 곳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규모 및 시설 모든 면에서 한층 현대화된 평택 PDI센터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규모 물류거점 신설, 버스를 포함한 제품 라인업 강화 등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시장에 보다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