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부루벨코리아 명품 매장에 ICT 입힌다

루이비통, 디오르 등 명품 및 명품 매장에 ICT 접목 추진

방송/통신입력 :2017/04/19 08:59    수정: 2017/04/19 09:23

SK텔레콤(대표 박정호)과 명품 브랜드 운영 전문 업체 부루벨코리아(Bluebell Korea)는 ICT 명품 산업 혁신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루벨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 및 부루벨코리아 다니엘 메이란 대표 등이 참석해 ICT 기술과 명품 산업의 결합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및 협력을 다짐했다.

부루벨그룹은 아시아 전역에서 명품 소매 분야 총괄, 운영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한국, 중국, 일본, 태국, 홍콩 등 주요 아시아 지역 8개국에 100개 이상의 럭셔리 브랜드를 유통한다. 이중 부루벨 코리아는 아시아 지역 면세점 및 쇼핑몰의 럭셔리 브랜드 유통을 담당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여행객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한 O2O 커머스 플랫폼 개발 ▲럭셔리 매장 인테리어 및 유통망 혁신 ▲ICT기반 럭셔리 상품 기획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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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 위치확인 솔루션 등 다양한 ICT 기술을 럭셔리 매장 및 제품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고객 로열티 제고, 매출 성장을 돕고 관련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진출 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은 “글로벌 명품 시장은 약 300조 규모에 달하며 의류 및 악세서리 등 연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매우 크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이 명품 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면서, “향후에도 업종과 분야를 넘어선 협력을 통해 New ICT 생태계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