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 여주아울렛 설치 완료

'타입 2' 방식 3대 구축...충전 인프라 확대 시동

카테크입력 :2017/03/02 18:45    수정: 2017/03/02 19:28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가 경기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이하 여주아울렛)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테슬라는 2일 오후 여주아울렛 WEST(서쪽 건물을 의미) 지하주차장에 데스티네이션 차저 3기를 구축했다.

여주아울렛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테슬라가 지난해 11월 국내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안을 밝힌 후 5개월 만에 세워지게 됐다. 국내에 설치된 데스티네이션 차저는 '타입 2' 방식을 쓰고 있다.

여주아울렛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테슬라 데스티네이션 차저 (사진=지디넷코리아 독자 제공)

테슬라는 주로 데스티네이션 차저를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 등에 설치하고 있다. 충전 시간에 대한 압박 없이 편안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유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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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오는 3월 15일 예정된 스타필드 하남 매장 오픈까지 국내 주요 시설에 데스티테이션 차저와 슈퍼차저를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매장 오픈 전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하남, 서울 청담 매장에 데스티네이션 차저 구축을 완료하며, 빠른 시일 내로 서울, 부산 등에 급속충전기 슈퍼차저를 설치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국내 사전예약 고객 대상으로 모델 S 90D 주문을 받고 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378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모델 S 90D의 국내 판매가는 1억2천100만원부터 시작한다. 오토파일럿 포함 풀옵션가는 1억6천135만2천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가세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