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집배원 근무여건 개선하겠다”

20일 집배여건 개선대책 발표

방송/통신입력 :2017/02/20 18:48

“최근 집배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 앞으로 집배원들이 사고 없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

우정사업본부가 최근 발생한 집배원의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사과하고 집배여건 개선대책을 내놨다.

먼저, 우본은 신도시 개발 등으로 배담물량·세대수가 증가하는 지역에 대해 집배원 증원이나 민간위탁배달을 확대해 업무를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철 우본 경영기획실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집배인력 소요인원은 1만5천458명으로 현 인원 1만5천582명은 적정한 수준”이라면서도 “신도시 개발 등으로 업무가 과중한 경우는 증원이나 민간위탁배달을 확대할 예정이고 실제 지난해 11월 경인, 충청지역의 경우 집배인력 167명을 배정했고 내년에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편지 우편 우정사업본부 메일 우표

아울러, 우본은 집배인력 여유지역과 부족지역 간 인력 재배치를 통한 업무평준화로 과부하 관서의 집배원 업무를 경감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집배원 이동거리 단축을 위해 배달거점을 확대하고 무인우편함 등도 추가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일평균 80km 이상 장거리를 운행하는 이륜차 약 600대를 2019년까지 차량배달로 단계적으로 전환하고, 집배원의 근로 경감을 위해 집배용 일반 PDA를 스마트 PDA로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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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실장은 “동·하절기나 월·금요일, 점심시간 직전 등 안전사고 다발기반을 집중 관리하고 이륜차 실습교육과 교통신호 준수, 과속방지, 방어운전 등 집배원 안전운전교육도 강화해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체 집배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집배원의 연간 근로시간은 2천531시간으로 주당 근로시간을 48.7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프랑스, 일본, 영국, 중국 등 주요 OECD 국가들 대부분이 주 6일 근무체계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집배원의 근로시간(초과근무시간 포함)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