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CES서 타이젠기반 웨어러블용 EMM 공개

컴퓨팅입력 :2017/01/05 09:05    수정: 2017/01/05 09:06

삼성SDS는 오는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에서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용 모바일 통합 보안솔루션(EMM)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웨어러블 EMM'은 스마트폰과 연동할 필요없이, 웨어러블 기기 자체에 적용돼 저장된 기업정보를 보호하고 업무용 앱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연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공항 지상근무인력, 승무원 및 테마파크 근무자 등 현장에서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유용하다고 삼성SDS 측은 설명했다.

설치하고 난 후에는 관리자가 원격으로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가 업무용 앱을 편리하게 설치.삭제할 수 있고 직원이 기기를 분실했을 때 화면잠금 설정이나 초기화를 실행해 기업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GPS,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의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하면서 웨어러블 기기의 배터리사용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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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모바일 EMM 시장에서 이미 검증받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용 웨어러블 기기 관리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확보했다”고 밝히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IoT 시대에 걸맞은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 EMM 솔루션은 단말, 앱, 데이터 원격제어 및 이를 통한 모바일 보안을 제공하는 기업용 솔루션으로 지난해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 국가정보보증협회가 심사하는 보안인증(Common Criteria)을 세계 최초로 통과하여 그 보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